인천광역시 공무원들이 2025년 업무추진비로 가장 자주 결제한 곳은 굴 전문 전복촌이었습니다. 한 해 78번 카드가 긁혔고 집행액은 9,609,600원, 한 번 결제할 때 평균 12.3만원이 나갔습니다. 무려 54개 부서가 이 집에서 결제했습니다. 사실상 관내 공식 회식 장소에 가깝습니다.
인천광역시가 2025년 공개한 식당 결제 기록은 모두 3,668건, 여기에 이름을 올린 식당은 912곳입니다. 이 가운데 TOP10이 가져간 결제가 375건으로 전체의 10.2%를 차지합니다. 열 곳이 열 건 중 한 건 가까이를 가져가는, 적당히 단골이 정해진 구조입니다.
한 번 결제할 때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설화생갈비(14.4만원), 가장 작은 곳은 풍경생선구이(7만원)입니다. TOP10 평균은 11.1만원으로 인천 전체 평균 16.8만원의 66% 수준입니다. 도내 평균을 밑도는 금액대로, 큰 회식보다는 실무 단위의 식사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 구성은 생선·해산물 5곳, 고기·구이 2곳, 탕·국밥 1곳, 면·분식 1곳, 한식·백반 1곳입니다. 생선·해산물만 5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회·장어처럼 값이 나가는 업종이 5곳이나 올라온 것은 외부 손님 접대 자리가 적지 않다는 신호입니다.
구월남로 한 곳에 TOP10 중 3곳이 있습니다. 점심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는 반경이 순위를 만든 셈입니다. 1위 전복촌(78회)와 10위 육봉달(25회)의 격차는 3.1배로, 1위의 독주가 뚜렷합니다.
인천광역시가 정보공개 제도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부서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모두 내려받아, 결제처 이름을 표기 차이(띄어쓰기·지점명·상호 변경)까지 맞춰 통합한 뒤 식당별로 세었습니다. 카페·편의점·마트·경조사비·숙박 등 식사가 아닌 지출은 제외했습니다.
※ 일부 부서는 한글·PDF로 공개되어 공개분 기준 집계
이 순위는 맛의 평가가 아니라 결제 횟수의 기록입니다. 광고를 받거나 대가를 받고 올린 식당은 한 곳도 없습니다. 폐업·휴업 여부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집계 방식은 데이터 집계 방법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