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공무원들이 2025년 업무추진비로 가장 자주 결제한 곳은 중국요리 전문 메이콴이었습니다. 한 해 126번 카드가 긁혔고 집행액은 15,551,200원, 한 번 결제할 때 평균 12.3만원이 나갔습니다. 이 집을 찾은 부서만 79개입니다. 한 과의 단골이 아니라 청사 전체가 공유하는 자리라는 뜻입니다.
도봉구가 2025년 공개한 식당 결제 기록은 모두 6,878건, 여기에 이름을 올린 식당은 6,878곳입니다. 이 가운데 TOP10이 가져간 결제가 720건으로 전체의 10.5%를 차지합니다. 쏠림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상위권 식당이 꾸준히 반복 선택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한 번 결제할 때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시골짚(15.6만원), 가장 작은 곳은 오늘(4.9만원)입니다. TOP10 평균은 9.3만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10.8만원의 86% 수준입니다. 상·하위 단가 차이가 3.2배에 달해, 큰 회식 자리와 실무진 식사가 한 목록 안에 섞여 있는 모습입니다.
메뉴 구성은 한식·백반 2곳, 생선·해산물 2곳, 탕·국밥 2곳, 중식 1곳, 일식 1곳, 고기·구이 1곳, 면·분식 1곳입니다. 한식·백반만 2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국밥·국수처럼 값싸고 빠른 집이 3곳이나 상위권이라는 건, 업무추진비가 늘 거창한 자리에만 쓰이지는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위치를 보면 마들로 일대에만 6곳이 몰려 있습니다. 청사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자리가 모이는, 어느 지자체에서나 보이는 패턴입니다. 1위 메이콴(126회)와 10위 춘하추동칼국수(43회)는 2.9배 차이로, 선두는 확실하되 뒤가 아주 멀지는 않습니다. 이용 부서 수는 최대 79개에서 최소 17개까지 벌어져, 전 부서가 공유하는 집과 특정 부서만 찾는 집이 뒤섞여 있습니다.
도봉구가 정보공개 제도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부서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모두 내려받아, 결제처 이름을 표기 차이(띄어쓰기·지점명·상호 변경)까지 맞춰 통합한 뒤 식당별로 세었습니다. 카페·편의점·마트·경조사비·숙박 등 식사가 아닌 지출은 제외했습니다.
※ 일부 부서는 한글·PDF로 공개되어 공개분 기준 집계
이 순위는 맛의 평가가 아니라 결제 횟수의 기록입니다. 광고를 받거나 대가를 받고 올린 식당은 한 곳도 없습니다. 폐업·휴업 여부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집계 방식은 데이터 집계 방법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