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공무원들이 2025년 업무추진비로 가장 자주 결제한 곳은 중국요리 전문 동흥관이었습니다. 한 해 49번 카드가 긁혔고 집행액은 6,950,600원, 한 번 결제할 때 평균 14.2만원이 나갔습니다. 무려 35개 부서가 이 집에서 결제했습니다. 사실상 관내 공식 회식 장소에 가깝습니다.
금천구가 2025년 공개한 식당 결제 기록은 모두 4,828건, 여기에 이름을 올린 식당은 4,828곳입니다. 이 가운데 TOP10이 가져간 결제가 240건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합니다. 몇 곳에 몰리기보다 여러 식당으로 넓게 흩어진 편이어서, 1위라고 해도 압도적인 자리는 아닙니다.
한 번 결제할 때 금액이 가장 큰 곳은 동흥관(14.2만원), 가장 작은 곳은 인생감자탕(6.1만원)입니다. TOP10 평균은 9.5만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10.8만원의 87% 수준입니다. 최고가와 최저가의 간격이 좁아, 자리의 성격이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메뉴 구성은 중식 2곳, 한식·백반 2곳, 기타 2곳, 고기·구이 1곳, 생선·해산물 1곳, 탕·국밥 1곳, 면·분식 1곳입니다. 중식만 2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시흥대로63길 한 곳에 TOP10 중 3곳이 있습니다. 점심시간 안에 다녀올 수 있는 반경이 순위를 만든 셈입니다. 1위 동흥관(49회)와 10위 항아리식당(12회)의 격차는 4.1배로, 1위의 독주가 뚜렷합니다. 이용 부서 수는 최대 37개에서 최소 11개까지 벌어져, 전 부서가 공유하는 집과 특정 부서만 찾는 집이 뒤섞여 있습니다.
금천구가 정보공개 제도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부서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모두 내려받아, 결제처 이름을 표기 차이(띄어쓰기·지점명·상호 변경)까지 맞춰 통합한 뒤 식당별로 세었습니다. 카페·편의점·마트·경조사비·숙박 등 식사가 아닌 지출은 제외했습니다.
※ 서울 금천구청은 시흥동. 시흥대로 일대와 가산·독산동 등 관내 식당이 분포합니다.
이 순위는 맛의 평가가 아니라 결제 횟수의 기록입니다. 광고를 받거나 대가를 받고 올린 식당은 한 곳도 없습니다. 폐업·휴업 여부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집계 방식은 데이터 집계 방법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