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공무원들이 2025년 업무추진비로 가장 자주 결제한 곳은 갈비 전문 갈비명가였습니다. 한 해 105번 카드가 긁혔고 집행액은 18,094,140원, 한 번 결제할 때 평균 17.2만원이 나갔습니다. 무려 69개 부서가 이 집에서 결제했습니다. 사실상 관내 공식 회식 장소에 가깝습니다.
구로구가 2025년 공개한 식당 결제 기록은 모두 4,737건, 여기에 이름을 올린 식당은 4,737곳입니다. 이 가운데 TOP10이 가져간 결제가 501건으로 전체의 10.6%를 차지합니다. 열 곳이 열 건 중 한 건 가까이를 가져가는, 적당히 단골이 정해진 구조입니다.
한 번 결제할 때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안심축산(31.3만원), 가장 작은 곳은 그냥 지금(3.2만원)입니다. TOP10 평균은 15만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10.8만원의 139% 수준입니다. 같은 도내 다른 지역보다 한 자리에 쓰는 돈이 뚜렷하게 큽니다. 인원이 많이 모이는 저녁 자리 비중이 높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메뉴 구성은 기타 4곳, 고기·구이 3곳, 면·분식 1곳, 생선·해산물 1곳, 양식 1곳입니다. 기타만 4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고깃집이 3곳으로, 부서 회식이 순위를 밀어올린 전형적인 구성입니다.
위치는 대체로 흩어져 있고, 가마산로에만 두 곳이 나란히 있습니다. 1위 갈비명가(105회)와 10위 서울안심축산(28회)의 격차는 3.8배로, 1위의 독주가 뚜렷합니다. 이용 부서 수는 최대 69개에서 최소 11개까지 벌어져, 전 부서가 공유하는 집과 특정 부서만 찾는 집이 뒤섞여 있습니다.
구로구가 정보공개 제도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부서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모두 내려받아, 결제처 이름을 표기 차이(띄어쓰기·지점명·상호 변경)까지 맞춰 통합한 뒤 식당별로 세었습니다. 카페·편의점·마트·경조사비·숙박 등 식사가 아닌 지출은 제외했습니다.
※ 서울 구로구청은 구로동. 신도림·구로디지털단지·오류동 등 관내와 구청 인근 식당이 분포합니다.
이 순위는 맛의 평가가 아니라 결제 횟수의 기록입니다. 광고를 받거나 대가를 받고 올린 식당은 한 곳도 없습니다. 폐업·휴업 여부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집계 방식은 데이터 집계 방법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