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공무원들이 2025년 업무추진비로 가장 자주 결제한 곳은 해물 전문 동막골이었습니다. 한 해 46번 카드가 긁혔고 집행액은 3,402,270원, 한 번 결제할 때 평균 7.4만원이 나갔습니다. 무려 36개 부서가 이 집에서 결제했습니다. 사실상 관내 공식 회식 장소에 가깝습니다.
성동구가 2025년 공개한 식당 결제 기록은 모두 4,584건, 여기에 이름을 올린 식당은 677곳입니다. 이 가운데 TOP10이 가져간 결제가 295건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합니다. 몇 곳에 몰리기보다 여러 식당으로 넓게 흩어진 편이어서, 1위라고 해도 압도적인 자리는 아닙니다.
한 번 결제할 때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삼겹살앤낙지(17.3만원), 가장 작은 곳은 다현(5.3만원)입니다. TOP10 평균은 8.5만원으로 서울 전체 평균 10.8만원의 78% 수준입니다. 도내 평균을 밑도는 금액대로, 큰 회식보다는 실무 단위의 식사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뉴 구성은 탕·국밥 3곳, 기타 3곳, 생선·해산물 1곳, 면·분식 1곳, 한식·백반 1곳, 고기·구이 1곳입니다. 탕·국밥만 3곳으로 가장 많습니다. 국밥·국수처럼 값싸고 빠른 집이 4곳이나 상위권이라는 건, 업무추진비가 늘 거창한 자리에만 쓰이지는 않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위치는 대체로 흩어져 있고, 고산자로에만 두 곳이 나란히 있습니다. 1위 동막골(46회)와 10위 다현(23회)는 2.0배 차이로, 선두는 확실하되 뒤가 아주 멀지는 않습니다.
성동구가 정보공개 제도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5년 부서별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모두 내려받아, 결제처 이름을 표기 차이(띄어쓰기·지점명·상호 변경)까지 맞춰 통합한 뒤 식당별로 세었습니다. 카페·편의점·마트·경조사비·숙박 등 식사가 아닌 지출은 제외했습니다.
※ 성동구청 업무추진비 PDF 공개분 기준 집계 (일부 스캔·이미지 PDF는 자동 인식 제외)
이 순위는 맛의 평가가 아니라 결제 횟수의 기록입니다. 광고를 받거나 대가를 받고 올린 식당은 한 곳도 없습니다. 폐업·휴업 여부가 반영되지 않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영업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집계 방식은 데이터 집계 방법에 자세히 적어두었습니다.